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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을 끝까지 듣는 작은 방법

윤
윤도현
2026-10-29 15:49 61

지난 화요일 점심시간이 지나고, 남동공단 회사 제 자리에서 밀린 온라인 교육의 마지막 차시를 틀었는데, 모니터 한쪽에는 강의 창, 다른 쪽에는 견적서와 메일이 떠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강사 목소리를 배경처럼 켜 두고 거래처 답장을 쓰느라, 끝난 차시는 거의 없었습니다.

집중력이 모자란가 싶어 퇴근 뒤에도 들어 봤습니다. 피곤한 날에는 재생 표시만 길게 남고 내용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다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같은 화면을 다시 보는 일도 있었습니다. 허허, 귀로 듣는 것과 수료는 꽤 다른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오전이나 오후 일정표에 20분만 따로 적어 둡니다.

시작 전에는 메일 창을 닫고 휴대전화 알림도 끕니다. 한 차시를 끝내겠다고 버티지는 않습니다. 20분이 지나면 공책에 들은 내용 한 줄과 다음에 볼 지점을 적고 견적 업무로 돌아갑니다. 그 일을 며칠 반복한 끝에 화요일 오후 수료 버튼을 눌렀습니다. 공책 맨 아래에는 거래처에 확인할 치수 하나가 적혀 있었습니다.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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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강하은 2026-10-29 17:51

이거 병원 교육도 똑같아요. 신규 교육도 20분씩 끊고 다음 시작 지점을 적어두면, 교대 뒤에 다시 찾는 시간이 줄더라고요.

윤
윤도현 2026-10-29 21:04

교대 뒤에는 어디까지 들었는지 찾는 시간도 만만치 않겠네요. 시작 지점을 적어두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김
김민준 2026-10-29 18:00

저도 연수 들을 때 메일 창을 같이 띄워두면 결국 같은 구간을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 아예 닫아두니 수료까지 가긴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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