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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다음 날의 질문

박
박지훈
2026-10-29 09:17 49

아이디어 상태

🌿 성장 중 (구체화 단계)
진행률 30%

“이걸 배포 전에 어떻게 발견할 수 있었을까요.”

수요일 밤 11시 40분, 판교 사무실에서 장애 대응을 마친 뒤 J님이 물었습니다. 원인은 작은 설정값 하나였습니다. 로그를 같이 보다가 찾았고, 값을 되돌리니 서비스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는 복구 순서와 확인할 항목만 말했습니다. 답변이라기보다 상황 공유에 가까웠습니다. 각자 휴대폰으로 막차 시간을 봤고 대화는 거기서 끝났습니다.

오늘 아침 셔틀에서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코드를 보기는 싫어서 메모장만 띄웠습니다. 어젯밤 질문을 거의 그대로 적음. 배포 전에 알 수 있었나.

체크리스트에 한 줄 추가하면 되는 일인지, 누군가 한 번 겪어야 눈에 들어오는 종류인지 아직 구분이 안 됩니다. 장애가 날 때마다 체크 항목을 늘리면 목록은 안전장치보다 지난 실수의 기록에 가까워집니다. 그렇다고 빼기도 애매합니다.

J님에게는 아직 답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메모장에는 설정값 이름과 물음표 하나만 남아 있습니다.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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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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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지우 2026-10-29 14:15

제 수업 체크리스트도 질문이 생길 때마다 한 줄씩 늘어납니다. 그 설정값은 다음 배포 체크리스트에 넣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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