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없는 온보딩
지난주 목요일 오후, 판교 사무실 작은 회의실에서 J님과 API 권한 코드를 보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질문이 끊겼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J님은 알겠다고 했고 화면은 그대로였습니다. 이해했는지 물으니 괜찮다고 했습니다. 다음에 어디를 봐야 하는지는 바로 답하지 못했습니다.

질문이 없다고 이해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질문을 만들 만큼 구조가 안 잡힌 쪽에 가까웠습니다. 저도 피곤하면 아는 척 넘길 때가 있어 단정은 못하겠습니다.
그 뒤로는 기다리지 않습니다. 방금 읽은 코드가 어떤 요청에서 호출되는지 먼저 설명해 달라고 합니다. 설명이 멈춘 지점에서 로그 하나를 같이 엽니다. 확인 범위는 요청 하나, 권한 값 하나로 작게 잡습니다.
진작 바꿀걸 그랬습니다.